靑, 이란 상황 관련 긴급 NSC 개최...중동 위기 다각도로 논의
靑, 이란 상황 관련 긴급 NSC 개최...중동 위기 다각도로 논의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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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2.02 (사진=청와대)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청와대가 최근 미국과 이란 상황과 관련, 6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오전 안보상황은 물론 현지 교민안전과 원유수급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NSC 상임위원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의 군사 충돌로 전운까지 감돌고 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상임위는 이같은 중동 상황에 따라 한반도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방향을 잡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 안정적인 원유 수급 확보 방안 등 다각도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에 대한 피격이 잇따르자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한국 등 동맹국에 민간선박 보호를 위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되기 때문에 미국의 요청에 응할 경우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어 우리 경제와 기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정부의 선택이 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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