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 판매액 4.3조…역대 최고 기록 또 갱신
지난해 로또 판매액 4.3조…역대 최고 기록 또 갱신
  • 홍송기 기자
  • 승인 2020.03.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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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기획재정부·동행복권)
(자료 : 기획재정부·동행복권)

(내외방송=홍송기 기자) 지난해 로또복권이 4조 3천억원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정부는 로또 판매점 증가와 인터넷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로또 판매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기획재정부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4조 3181억원으로, 역대 최고인 2018년(3조 9687억원)보다 8.8% 많았고, 4조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정부는 사행성 논란으로 인기가 시들해지며 판매액이 꾸준히 감소했다가 2007년에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세를 지속해 2018년에 역대 최고인 2003년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18억 3천억원이 판매됐다.

기재부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로또 구입 응답비율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62.4%였다. 전체 인구에 이 비율을 대입해보면 1인당 13만 4천원을 소비한 셈이다. 지난해 1등 당첨자는 507명으로 당첨금 합계는 1조 420억원이었다.

하지만 1인당 당첨금의 편차는 상당히 컸다. 861회 1등 당첨자 4명은 각각 48억 7천만원을 수령했지만, 876회에는 1등 당첨자가 19명을 기록하면서 1인당 당첨금액이 10억 9천만원으로, 이들 19명은 세금을 제외하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인 9억 1216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판매점이 늘어나고 인터넷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영향으로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판매점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839곳으로, 지난해 324개가 신규 개설됐다. 201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인터넷 로또 판매액은 지난해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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