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를 탄 채 바로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는 장난감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사이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차 안에서 대출하는 방식이다.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창원여성회관 마산관 장난감도서관,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3곳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시행된다.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전날 전화로 빌리고 싶은 장난감을 예약하면 다음날 오후 1∼3시 임시대여소에서 소형 장난감 2개씩을 대여할 수 있다. 대형 장난감은 밀봉이 어려워 위생상 대여가 불가하고, 일시적 혼잡 최소화를 위해 대여료는 후불로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가정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하고 “모든 장난감을 철저하게 소독한 뒤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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