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식 기자) 세계 주요국이 수소경제 구축에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물류산업에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물류 업계, 수소 업계 등이 참여하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최근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에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지원기관 등 22개 ) 등으로 이뤄졌다.
수소 얼라이언스는 수소화물차 보급 시범 사업, 수소 물류 체계 구축·확산을 위한 홍보,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정책 발굴 등을 각각 진행한다.
수소 얼라이언스는 우선 CJ대한통운, 쿠팡, 현대글로비스 등을 통해 내년부터 수소화물차 보급 시범 사업으로 수소화물차(5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얼라이언스는 수소화물차 충전소 확대를 위해 내년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에 전기화물차(1톤) 충전시설과 운전자 쉼터를 결합한 형태로 수소화물차 충전소를 조성한다.
수소 얼라이언스는 수소화물차 연료 보조금 지원사업도 추진해 경유차보다 연료비가 높은 수소화물차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이성훈 과장은 “에너지 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화물차가 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2040년 물류산업 수소에너지 활용 세계 1위를 달성을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