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에 이어 12일 2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추가로 교체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초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으로 시작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에 교체된 청와대 고위직은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정만호 신임 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 등을 지낸 인사입니다. 집권 후반기를 맞아 국정운영의 대국민 홍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30년 공직 경력 대부분을 총리실에서 쌓아 국정 총괄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부동산 정책 라인 교체가 없는 청와대 인사는 땜질 인사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