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42.7%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42.7%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0.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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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또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2.7%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리얼미터)
▲ (사진=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이달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53%,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하락한 4.3%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3%포인트다. 긍·부정 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주차(14.7%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인천·경기(6.6%↓), 서울(3.5%↓), 50대(5%↓), 20대(4.1%↓)에서 하락 폭이 컸다.

정장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7%포인트 오른 30%를 나타냈으며,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으며, 두 당의 격차는 2.1%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이내로 좁혀졌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1%포인트 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떨어진 28.7%를,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8.1%를 각각 기록한 것이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포인트 오르면서, 29.1%로 1.0%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을 앞질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외 국민의당은 7%,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5.5%, 기본소득당은 1.1%, 시대전환은 0.5%의 지지도를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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