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개각에서 제외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서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친문 핵심인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 가운데 한 명이며 무엇보다 3선을 지낸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됐다.
새 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원장이, 새 여가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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