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67년만에 취소...50명 이상 모임 금지
보신각 '제야의 종' 67년만에 취소...50명 이상 모임 금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2.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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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 행사, 사전 영상 온라인 송출
수도귄 2.5단계 격상
▲ 지난 1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2020년 1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매년 12월 31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는 타종 행사가 시작된지 6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타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1953년부터 매년 12월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3번의 종을 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타종 행사를 열었다.

온라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2020년 12월 31일 자정에 실시간 온라인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와 함께 31일에서 2021년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 전후 광화문 일대에 많은 사람이 모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이를 연말까지 3주 동안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상점, 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아울러 50명 이상의 모임·행사도 모두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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