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보는 빈필과 베를린필 신년 음악회
영화관에서 보는 빈필과 베를린필 신년 음악회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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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서 빌필과 베를린필 새해 신년 음악회 실황 상영
빈필 신년 음악회,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큰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아
베를린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 만나 협연
▲ 메가박스에서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해 신년 음악회 실황을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
▲ 메가박스에서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해 신년 음악회 실황을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로 공연계에도 초비상이 걸릴 정도로 상황이 열악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희소식이 찾아왔다. 영화관에서 공연 협조를 해주겠다는 좋은 기회가 있어 화제다. 메가박스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새해맞이 신년 음악회 실황을 상영한다고 15일 전했다.

1월 1일 세계 최고의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2021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세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되며, 9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메가박스에서는 1월 2일 오후 2시 전국 40개 지점에서 상영키로 했다.

빈 필하모닉은 오케스트라 자체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기로 유명하다. 내년 신년 음악회는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는다.

빈필 신년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큰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고,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기간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생동감 있고 향수 어린 레퍼토리를 선사해왔다.

빈필 신년음악회에 전 세계는 매번 열광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등 기라성 같은 지휘자들이 해마다 바뀌면서 지휘한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음악회 역사상 처음 연주되는 작품이 다수 있어 눈길을 끄는데 요제프 슈트라우스 ‘마르게리타 폴카’를 비롯해 다수의 초연되는 작품들이 있다.

12월 31일 공연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2019/2020 시즌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을 처음 합류해 이끄는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와 함께 새롭고 강렬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2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는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와 바이에른국립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는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귀향’이란 앨범을 함께 작업한 바 있어 더욱 유명한 기타리스트다. 그는 “처음에는 악보에 집중해서 음악적 표현에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 작곡가의 철학과 사상을 담기 위해, 그리고 난 후, 연주자 자신의 감정을 담아 연주를 한다”고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기도 했다.

파블로 사인즈 비예가스가 연주하는 호아킨 로드리고의 기타 협주곡은 경쾌한 스페인 민속 리듬과 우수에 젖은 선율을 절묘하게 오간다. ‘베를린 필하모닉 갈라 프롬 베를린’은 1월 3일 오후 7시 전국 31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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