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시거부 의대생 추가시험 기회 부여
정부, 국시거부 의대생 추가시험 기회 부여
  • 허수빈 앵커
  • 승인 2020.12.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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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강화·필수인력 확보 필요성
실기시험 2회 실시…상반기 시험은 1월
▲ ▲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응시율이 14%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보건복지부)
▲ 정부가 의사국가고시(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대상으로 재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사진=보건복지부)

(내외방송=허수빈 앵커) 정부가 의사국가고시(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을 대상으로 재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1일) 정례 브리핑에서 2021년도 의사 국시 시행 방안과 관련해 "내년 국시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지에 대해서는 당초 인원 3200명과 응시 취소자 2700여 명을 합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기 시험을 진행해야 함에 따라 시험 기간 장기화 등 시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추가 응시 기회가 부여되지 않을 시 매년 3000명씩 배출되는 대학병원 인턴, 수련병원·군의관·공중보건의(공보의) 공백과 코로나19로 과부하가 걸린 의료현장에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대책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에 반발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다. 그 결과 3172명 가운데 최종 423명만 시험을 치렀으며 현 상황대로라면 내년 초 배출되는 신규 의사 숫자가 예년보다 2700명가량 부족해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시 응시 기회를 추가로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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