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당선되면 "서울시민에 10만원씩, 디지털화폐로 지급"
박영선, 당선되면 "서울시민에 10만원씩, 디지털화폐로 지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3.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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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오늘(19일) 후보 등록 후 첫날을 맞이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모든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화폐로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9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 10만원씩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을 지급 개시 후 6개월 이내에 소멸하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KS서울디지털지역화폐로 지급되면 위로금의 유통을 분석할 수 있어 행정과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약 1조원의 예산을 추산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의 지난해 세입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약 4조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이 중 법정전출금과 통화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제외하면 약 1조3153억원의 재정 여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는 또 서울시민에게 현재 가장 절박한 과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의 생활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3월 임시국회에서는 19조5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대책 마련으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 계층 등에 비교적 두터운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25개 구청에서도 약 4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추가 지원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가 아무리 촘촘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사각지대를 완전히 메우기는 어렵다. 그만큼 코로나19는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시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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