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7대 회장’ 연임...조연행 회장이 밝힌 소감은
‘금소연 7대 회장’ 연임...조연행 회장이 밝힌 소감은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4.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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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익 3법 제정에 힘쓸 것"
▲ ▲조연행 제7대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사진=금소연 제공)
▲조연행 제7대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사진=금소연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조연행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 회장이 연임되면서 3년의 추가적 임기를 이어간다.

12일 금소연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회장에 조 상임 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번 연임으로 조 회장은 2024년까지 3년간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조 회장은 금융소비자단체 상근자로 사무국장과 상임대표 등을 거쳐 첫 번째로 ‘내부승진’ 회장의 영예를 안았다. 금소연은 그간 금융전문가, 전직 국회의원 등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추대해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소비자분과위원, 금융위원회 소비자정책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보험개발원 약관평가위원 등을 거쳐 지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심의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국가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은 지난 20년간 금융소비자 권익확보와 올바른 금융정책 수립을 위한 관련 입법 및 정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카드사 정보유출 손해배상, 생보사 자살보험금 청구 소송 등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공동소송에 앞장서며 대법원까지 최종 승소를 이끌어냈다. 현재 1심 진행 중인 생보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공동소송이 최종 승소하게 되면 금소연은 우리나라 최초로 소비자 공동소송의 3관왕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조 회장은 이번 연임과 함께 ‘소비자권익 3법’ 제정에 힘을 쏟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내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 회장은 “소비자운동에 관심 있고 덕망 있으신 분이 지원해서 맡아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없어 부족한 제가 또다시 맡게 됐다”며 “코로나 시대 NGO 단체를 이끌어 가는 것이 무척 어렵지만 할 일은 넘쳐난다”고 소회에 운을 뗐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금융소비자법이 시행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운동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권익 3법을 제정해 진정한 소비자 운동을 전개하고 남은 여력을 이곳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좀 더 많은 연구인력을 투입해 소비자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므로 이번 연임을 통해 소비자운동 성과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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