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탑승, 워터 제트(추진기) 장애...이물질이 끼어 좌초 위기
운항자 음주측정에는 이상 없음
해양레저 활동가 증가...사고 없도록 사전에 예방 필수
운항자 음주측정에는 이상 없음
해양레저 활동가 증가...사고 없도록 사전에 예방 필수
(내외방송=김창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12시 45분께 북구 여남항 동쪽 약 700미터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수상오토바이 A호(260마력, FRT)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당시 수상오토바이에는 1명이 타고 있었고, 워터 제트(추진기) 장애로 사건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구조대는 인근에 있던 수상오토바이 B호 운항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원 2명이 잠수하여 운항이 불가한 수상오토바이 A호의 워터제트(추진기)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좌초 위기에서 구조했다.
수상오토바이 A호는 송도동 형산강 슬립웨이에 자력으로 입항했으며, 운항자에게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양레저 활동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해양 레저활동을 하기 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없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항해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여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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