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31명...전날에 비해 200명 가까이 증가
신규 확진자 731명...전날에 비해 200명 가까이 증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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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별 신규 확진자 200~300명 웃돌다가 500~700명대로 증가
4차 유행 초읽기라는 말들도 나와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418명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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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4차 유행의 시작이라며 우려하기도 했다. (사진=행정안전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를 넘겼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제 300~400명대를 논할 게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도 전날 500명대였던 데 비해 200명 가까이 늘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의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현재 밤 10시까지) 제한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누적 11만 1419명이라고 밝혔다. 

정확히 542명이었던 전날에 비해 189명 늘었다. 

4차 유행의 초기 단계가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확진자는 급증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14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509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경북 14명, 대구 11명, 대전 11명, 충남 10명, 전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 1명, 제주 1명 등 총 20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7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18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서울 도봉구 한방병원에서 누적 12명, 서초구 음악 교습소 12명을 골자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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