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인천시 자치경찰위 출범
'수도권 최초' 인천시 자치경찰위 출범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5.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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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거쳐 오는 7월 1일 정식 출범
▲ 1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17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내빈들이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전국에서 7번째,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인천시는 시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김병구 인천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자치경찰위 출범식을 열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17개 시도에서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7월 1일 (전국에서 차질없이) 정식 시행될 예정"이라며 "치안 행정과 자치 행정이 결합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뿌리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기경찰위원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업무의 정책 결정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과 교통, 여성청소년, 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정책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고충심사,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는 7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이날 출범한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는 주제로 인천형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를 마련하고 실천할 방침이다. 

특히 자치경찰위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치안행정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해 차량보다 어린이 안전을 우선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나아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서도 시와 경찰이 협력해 관리한다.

시는 앞서 이병록 전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추진단장, 김동원 인천대 교수, 원혜욱 인하대 교수, 이덕호 전 논현고 교장, 반병욱 전 인천서부경찰서장, 김영중 전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이창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7명을 차지경찰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치경찰제의 출범으로 지방자치가 더욱 확대돼 기대와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며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 만큼은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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