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얀마 사태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
문 대통령 "미얀마 사태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05.18 09: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에 벌어진 미얀마 사태에서 1980년 5.18의 광주를 본다"며 언급했다. (사진=청와대)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에 벌어진 미얀마 사태에서 1980년 5.18의 광주를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5월"이라며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영화 '택시운전사'에도 나왔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기억한다면서 "오월 광주와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이 미얀마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며 기록했던 힌츠페터의 뜻을 기려 오는 10월부터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을 시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시민을 향해 기관총과 저격병까지 배치해 조준사격 했다는 계엄군 장병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전해졌다"며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며 이웃을 구하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그 마음으로 코로나 역시 극복하는 힘이 됐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5.18 당시 손 글씨로 '투사회보'라는 소식지를 만든 박용준 열사의 필체를 본뜬 '투사회보체'가 만들어졌다는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와 인권, 평화와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며 "내일로 세계로 한 걸음씩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