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다음 통일국가는 남북”
▷ 오세훈표 서울 만들기 시동...조직개편안 통과
▷ 유럽연합, 코로나19 백신여권 7월부터 도입
◆ 이준석·안철수 회동, 8월 야권 단일화 윤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8월 경선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합당 논의를 진행합니다.
앞선 시장 경선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약속한 데 따른 겁니다.
안철수 대표가 당명과 당헌 등을 바꾸는 신설합당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다음 통일국가는 남북”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순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엔나를 떠나며'란 글을 올렸는데요.
"오스트리아는 10년 동안의 분할 통치 끝에 완전한 통일국가를 이뤘다"며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 오세훈표 서울 만들기 시동...조직개편안 통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통과됐습니다. 지난달 7일 서울시의회에 개편안을 제출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오 시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핵심조직을 개편키로 하자, 시의회가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와 시의회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가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시정운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결단을 내린 겁니다.
다만 조직개편안에는 시의회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재정비가 마무리되면 재건축·재개발을 강조한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유럽연합, 코로나19 백신여권 7월부터 도입
유럽연합 EU가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EU가 백신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인데요.
코로나19 회복자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증명서를 발급할 방침입니다.
다만 백신여권 발급에 따른 구체적인 혜택은 각국 정부의 결정 사항인 만큼 회원국마다 상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