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올해 말까지 3개월 연장됐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같은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환율에 따라 상대국 통화를 빌릴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 조달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9월 30일 계약이 종료됩니다.
그러나 오늘(17일) 한국은행은 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 측과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그린·디지털 분야와 건설 등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간 관계가 격상됨에 따라 경제에도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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