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보수의 노무현이 될 것"
하태경 "보수의 노무현이 될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6.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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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도전, 특권과 반칙 뿌리 뽑아야"
▲ ▲(사진/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SNS)
▲(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29일 '보수의 노무현이 되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특권과 반칙을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고 이런 문제에 있어서 진보와 보수 가릴 것 없이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아직도 우리나라 대통령이 진보만의 대통령, 보수만의 대통령으로 갈라져있다. 사실 대통령 자리가 선거 과정에서는 어떤 한 진영의 표를 더 많이 받지만 저는 되고 나서는 사실 역사와 국민을 중심으로 생각해왔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어느 대통령이든지, 노무현은 진보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보수세력으로서는 끌어안아서는 안 되고, 또 과거의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은 보수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진보에서 배척해야 되고, 이런 시대는 끝나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아주 존경한다고 하면서 또한 "경제는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었다. 저는 대통령도 국민통합 해야 된다, 그래서 제가 정치는 노무현, 경제는 박정희를 닮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어떤 대통령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경제가 중요한다, 제가 청년 세대와 소통해온 정치인이기 때문에 슬로건을 내건다면 우리 자식들이 부모보다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가 가장 걱정하는 게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다, 이런 진단이 많다"며 "저는 그게 굉장히 근거 없는 선입견이다, 리더십이 리더십 나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저는 다시 한 번 우리나라가 성장국가로 가야 된다"면서 "대통령도 이제까지 이상하게 성장과 복지를 대립시켜왔다. 진보, 보수가 고성장을 얘기하면 저 복지를 얘기하는 것처럼, 그리고 고 복지, 더 많은 복지를 얘기하면 성장에 대해서 무심한 것처럼 인식이 되어 왔다. 이거 자체가 우리 사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커다란 질곡"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더 많이 벌어야 더 많이 쓸 거 아니냐. 이게 상식인데, 그래서 성장과 복지를 더 이상 대립시키면 안 된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높은 성장을 만들어내면 우리 자식세대들이 우리 부모보다 더 못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자식들이 부모보다 더 잘 사는 나라, 그런 나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정치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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