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이날부터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경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며 "205개국 선수단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끝마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올림픽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간 연기되며, 올림픽을 고대하던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면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무엇보다 우리 선수단은 물론 올림픽에 참가하는 205개국 선수단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끝마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올림픽을 위해 땀 흘리던 선수들의 마음은 더욱 무거웠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이번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땀방울은 그 어느 때보다 값지다"고 강조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비록 종합순위 10위라는 목표를 세웠다지만 결과보다는 무사히 기량을 뽐내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귀국하는 것이 먼저"라며 "우리 국민에게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후회 없이 펼친다면 그보다 더한 선물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선수단의 안전에 특히 신경 써주길 선수임원단과 대한체육회 등 관계 당국에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와 함께 태극전사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며 "모든 종목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이자 국가대표"라고 말했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