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SK하이닉스·롯데그룹,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삼성전자·포스코·SK하이닉스·롯데그룹,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8.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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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기업이 주도해 청년고용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7월 9일 부산 청년두드림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7월 9일 부산 청년두드림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을 인증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주도해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정부는 사용자단체와 협업해 기업 컨설팅, 소요비용 지원, 취업 연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그룹이 참석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했다.

이들 기업은 추진 중인 청년고용 응원 프로그램을 현장의 수요와 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출범할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에도 참여하는 등 청년고용 지원 선도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 규모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6기 교육 규모를 950명으로 확대, 내년 7기부터는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최대 23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1년간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교육을 받고,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개발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높이게 되며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AI·Big Data 아카데미' 과정을 확대해 현재 연 200명인 교육 인원을 연간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포유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AI·Big Data 아카데미'는 AI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포스텍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4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수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포스텍에서 연구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SK하이닉스는 '청년 Hy-Five' 교육Track을 기존 연 300명 수준이던 모집 규모를 연 400명으로 확대해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인재 육성 및 취업연계 인턴십을 진행한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현직 전문 강사로 이뤄진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현장감 있고 수준 높은 4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협력사에게 준비된 인재를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그룹은 신입채용 불합격자 결과 피드백을 강화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신입채용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피드백을 실시해왔다. 지원자는 이를 통해 전형별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향후 채용지원 시 보완할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겪어야 하는 경쟁은 기성세대가 청년이었을 때보다 훨씬 혹독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불안과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청년고용의 키(Key)를 쥐고 있는 기업과 함께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청년과 기업이 모두 희망하는 만큼, 정부도 경총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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