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을 보고 싶었던...'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선정
파란하늘을 보고 싶었던...'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선정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8.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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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유아부·어린이부·청소년부 부문별 수상작 총 100점 시상
▲ 대상작,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사진=환경부 제공)
▲ 대상작,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 (사진=환경부 제공)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아이는 파란 하늘을 보고 싶었다. 

탄소로 인해 뿌옇게 보이는 하늘을 걷어내고 새파랗고 가끔 클라우드(구름)가 멋지게 드리워진 하늘이.

부모님에게 지구는 바다와 땅으로 둘러싸여 있어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파란 구(球)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밤하늘에서 별을 볼 수 있는 날은 점점 줄어들고 서울 도심만 나와도 파란하늘 멀리 산세가 보이는 경치는 기대하기 어렵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탄소중립으로 함께 만드는 푸른 하늘'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제13회하늘사랑그림공모전'에서 '파란지구 그리는아이(최윤성작)'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푸른하늘, 맑은공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개최됐다.

유아부 787점, 어린이부 2,849점, 청소년부 197점 등 총 3,83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 결과, 대상 1점과 유아부·어린이부·청소년부 각 2점씩 총 6점의 금상을 비롯해 은상 15점, 동상 30점 등 총 10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파란 지구 그리는 아이'는 오염된 환경을 무채색으로, 미래의 환경을 투명한 초록색으로 세밀하게 묘사하여 오염된 지구를 깨끗하게 바꿔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뚜렷하게 부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상 수상작에는 유아부 '알록달록 새들의 여행(김고은)', '미세먼지 저리가(정아인)', 어린이부 '공기 청정 자동차(임도영)', '우리의 노력으로 지켜낸 생태계(박준표)', 청소년부 '하늘 청소하기(김가은)', 두 손이 만든 하늘(김채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지숙 서울교육대 교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지구 온난화를 막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은상 및 동상, 입선 수상자에게는 수도권대기 환경청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다음달 7일부터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모든 수상작은 대기환경개선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 어려운 상황에도 좋은 작품으로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작품에 담긴 탄소중립과 푸른 하늘에 대한 미래세대의 꿈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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