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9일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아닌 우리 모두가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국가의 시대, 시장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심 의원은 또 "토지공개념부터 확고히 세울 것"이라며 "필요에 의한 개인과 기업의 토지 소유는 인정하되, 시세차익을 노린 토지 소유는 세금을 통해 철저히 억제하고, 불필요한 토지의 매각을 유도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시민의 80% 이상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질 좋은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최저주거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주거급여를 확대해서 모든 시민들이 집다운 집에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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