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현대상선),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 극적타결에 민주당 "다행"
HMM(현대상선),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 극적타결에 민주당 "다행"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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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했을 경우, 물류대란과 함께 국가 경제에 큰 타격"
▲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김진욱 대변인)
▲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김진욱 대변인)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지난 6월부터 시작된 HMM(현대상선, 해운 전문업체,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해상화물 운송)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지난 밤샘 논의끝에 타결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실제 파업에 임할 경우 물류 대란과 함께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던 상황에서 노사 양측의 합의가 나온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수출은 회복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며 "8월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인 532억 3000만 달러로, 6개월 연속 월 5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심에는 해운 산업이 존재한다. 해운 산업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류의 99.7%를 책임지고 있다"며 "더구나 장기 불황이라는 오명을 벗고 해운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시기인데 이런 상황 속에서 노사 모두의 노력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8년 해운 재건 계획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고 해운사 HMM에 3조원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해양진흥공사 지원을 받은 HMM은 2만 4000TEU 규모의 선박 12척과 8척의 1만 6000TEU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결과를 냈고, HMM은 코로나 시대에 늘어난 화물량과 운임상승에 호기를 맞아 1조원의 흑자기업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HMM이 흑자기업으로 전환되기까지 임금을 동결하고 HMM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노동자들의 묵묵한 희생이 있었다"며 "오늘 노사 합의로 협상이 타결된 만큼 노사가 협력해서 새로운 해운 산업 발전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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