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정부, 낙하산 인사 즉시 철회조치 해야"
김기현 "文 정부, 낙하산 인사 즉시 철회조치 해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3 13: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자격 인사 마구 낙하산 태워...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정부의 주자격 낙하산 인사를 즉시 철회조치 하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총괄하는 한국성장금융 투자 2본부장에 더불어민주당 사무처 직원과 청와대 행정관 거친 낙하산 인사가 내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인사는 펀드 운용관련해 경험 전무 내세울건 캠코더, 청와대 출신이라는 것 뿐"이라며 "20조라는 국민의 돈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손실이 발생하면 국민 혈세가 낭비된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연히 전문성 기본 능력 자질 까지 까다롭게 심사해 선정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한국성장금융, 청와대, 정부 간 소통도 중요한 가치라며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는 데 어이가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무자격자 낙하산(인사) 모셔오기 위해 기존 제도상 없던 2본부장 자리 새로 만들었다는데 청와대와 깊숙이 연결됐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눈치를 안보고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 보은 인사를 위해 이전 정권 인사를 불법으로 협박해 내쫓았다"며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극단의 선택을 한 피해자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블라인드 출신, 야당 보좌관 출신 업무에서 배제하기도 정권이 바뀌면 그 책임 물어야할 적폐 중 적폐"라며 문 대통령에게 "20조원 국민 돈 먹튀할 작정 아니라면 무자격 낙하산 인사를 즉시 철회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에게도 한마디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인 목적을 위해 지사 찬스를 악의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며 "2019년부터 3년 동안 37억원 넘는 광고홍보물 제작하며 예산을 썼고, 타임지에 대표공약 홍보를 이유로 1억원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재미 교포들에게 선거권 의식해 도민 혈세로 대선홍보 한 것, 재미교포가 경기도랑 무슨 상관이냐"며 "범법 행위임이 분명하다. 이 지사 측은 네거티브 허위사실을 주장하지만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누가 30명의 변호사 호위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지사 무상변호가 사실인 이상 범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진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