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인 민주당, 더 이상 기대는 없다"
국민의힘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인 민주당, 더 이상 기대는 없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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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문(文)정권 마지막 정기국회까지도 집권 여당은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였다"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인 민주당에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文)정권 마지막 정기국회까지도 집권 여당은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가뜩이나 어려운 코로나19에 더해 지난 4년간 이어진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패가 겹겹이 누적됐다"며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라면 어느 때보다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과 처절한 반성이 먼저여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꼬집은 것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오늘 윤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치적을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 마치 정부의 시정연설을 보는 듯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익숙한 자기자랑을 쏙 닮기도 했다"며 "적어도 예산심의권을 가진 입법부라면 미래세대에게 막대한 짐을 지우는 포퓰리즘 돈 잔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최소한의 의무이자 도리 아닌가. 어떻게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이 '국가채무가 OECD 최저수준'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허 수석대변인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부동산 정책 실패에도 여전히 '투기세력'을 운운하며 책임전가에 열을 올렸다"면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은 애써 외면하며 허울 좋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와 '남북국회회담'에 목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그동안의 입법 폭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과 없이 '협치국회를 위한다'는 윤 원내대표의 말에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며 "여전히 독소조항에는 침묵한 채 '가짜뉴스'만을 언급하며 논의 시작도 안 된 27일 언론재갈법 처리 의지를 내비쳤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실체도 없는 공작정치로 야당 공격을 선동했으며, 4년 내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그들만의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미련도 떨치지 못했다"면서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도 없고, 국민 비판에 대한 반성도 없는 집권 여당에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 동안 문 정권 4년의 무능과 실패를 샅샅이 파헤쳐 국민께 알리고, 나아가 국민 고통을 초래한 이들이 마땅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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