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통마스크'로 영유아 언어발달 더 쉽게 길 튼다
종로구, '소통마스크'로 영유아 언어발달 더 쉽게 길 튼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9.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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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 시대 아이들은 언어 배우기 더 어려워
보육교직원들은 구에서 지급한 '입이 보이는 마스크' 착용, 보육 활동 이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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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입이 보이지 않는 마스크를 한 교사와 언어 공부, 소통 문제를 겪고 있던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해결책이 나왔다. 입이 보이는 '어린이 소통마스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종로구청)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 학습발달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소통마스크(입이 보이는 마스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8일 전문가에 따르면 영유아는 상대방의 입모양과 표정을 보고 감정에 공감하며 이를 기반으로 언어, 지적 능력과 나아가 사회성까지 발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1년 반 이상 마스크 착용이 지속되자 코로나 시대의 영유아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언어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종로구에서는 영유 발달 시기에 맞는 맞춤형 보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자 보육 교직원 백신접종, 관련시설 방역 등과 병행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3개소 영아반 담임교사 18명과 만 0~2세 재원아동 76명이다. 

보육교직원들은 구로부터 지급받은 소통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 활동을 이끌게 된다. 아동의 경우, 입이 보이는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기 위해 어린이 안전기준을 통과한 마스크를 별도 제공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 

구는 추후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는 전체 어린이집 영아반과 장애통합어린이집 장애아반 보육 교직원으로 범위를 넓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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