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국민 시그널 면접'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이 보내는 시그널, 즉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한 자리인 만큼 그 무엇보다 면접관 선정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에, '조국흑서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팩트체커' 김준일 뉴스톱 대표, '정의와 인권을 가르치는 헌법학자'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국민 면접관으로 모시게 됐다고 국민의힘은 알렸다.
세 명의 국민 면접관들은 정책과 비전 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질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과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오던 국민 면접관들이 후보자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사회자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율 명지대 교수다.
면접은 국민 면접관이 묻고 후보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국민질문은 지난 6일부터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으며, 8일 현재까지 3000여개의 국민질문을 접수받았다.
면접 당일에는 유튜브 실시간 댓글로도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면접 순서는 다음과 같다.(추첨순)
1일차 9일 1.장성민 → 2.장기표 → 3.박찬주 → 4.최재형 → 5.유승민 → 6.홍준표, 2일차 10일 7.황교안 → 8.윤석열 → 9.박진 → 10.안상수 → 11.하태경 → 12.원희룡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