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는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 할 수 밖에
올 추석 연휴는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 할 수 밖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08 0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한 선택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침 8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 기간(9월 18일~22일 5일간)에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는 현장 참배 대신에 '온라인 참배'로 대체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집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배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이에 해당되는 11개 국립묘지에는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이천·영천·임실·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에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되고, 묘지 내 실내 편의시설(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의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중지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지되나,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당일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국립묘지 현장 참배의 일시적인 운영 중지에 따른 유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차례상'을 통해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전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는 유족을 대신해 국립묘지 의전단이 고인이 되신 국가유공자에게 헌화·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유족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8일부터 17일까지 전화 신청한 유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 있는 '사이버 추모관'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이버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온라인 참배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등의 안전을 위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미안해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