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지난 10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전달했다.
치협은 14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김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32대 집행부의 9가지 중점 추진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일선 개원가의 어려움과 고충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정책제안서에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방안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사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규정 개정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치과종사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및 업무범위 조정 등을 위한 협의체 구성 ▲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의사 역할 확대 요청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9가지 핵심 현안들이 담겼다고 치협은 설명했다.
법조인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울산 지역 4선 국회의원으로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지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역시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맡는 등 30여 년 동안 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김 원내대표는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이날 제안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박 협회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달 중순 신동근 의원 면담 이후 근 한 달여 만으로, 산적한 현안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다시 대(對)국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