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추가 예약률 저조...0.5%
18~49세 적극적 참여 부탁해
18~49세 적극적 참여 부탁해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에게 추가 예약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현재까지는 예약률이 저조한 상태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오후부터 20일 0시까지 추가 예약 대상 미접종자 577만7369명 가운데 2만8671명이 새로 예약했다.
이는 대상자의 0.5%에 불과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537명으로 가장 많고 20대가 4666명으로 그 다음 순이었다. 이어 60대가 4542명, 30대가 3925명으로 40대 3499명, 70대 924명, 10대 423명, 80세 이상 155명 등의 순서다.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미접종자 추가 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18세~49세 연령층 중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미접종자 예약 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진단은 "예정대로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미접종자 예약을 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세 이상 대상자 중 아직 접종하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이때까지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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