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제스처 취하다...28일 동해상으로 발사체 기습 발사
北 대화제스처 취하다...28일 동해상으로 발사체 기습 발사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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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한은 변할 생각 의지, 비핵화 의지 전혀 없어"
▲ 2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국민의힘)
▲ 2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올해 들어 6번쨰. 안보리 결의 위반하며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지 불과 이주만"이라며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김여정은 24, 25일 연 이틀간 종전선언은 좋은 발상이라는 등의 유화적 담화 내놨다. 하지만 남북통신연락선 전화에 응답 하지 않았고, 오늘 또 다시 도발했다"며 "북한은 변할 생각 의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북한이 바라는 건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고 대북제재를 완화하려는 게 명백하다'며 "그러니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러한 일방적 주장에 대해 호응할 수 없는게 당연한 이치"라고 했다. 

그는 정부를 겨냥,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한목소리를 내도 부족한 상황 가운데 외교부 장관이 대북제재 완화 검토할 때라면서 북한 대변인 역할을 자처했다"며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인지 북한 외교부 장관인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또한 "탄도미사일 도발에도 규탄은 커녕 대북 민간 지원 사업에 100억원 지원방침을 발표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해 이러한 굴종적 짝사랑 이어가고 있으니 북한은 국제사회 비난 제재에 아랑곳 않고 큰소리 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6시 40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했지만, 유엔 대북제재를 거스르는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해선 신중한 분위기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200㎞에 못 미치고, 고도도 지난 15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60㎞)의 절반 정도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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