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는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한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가상자산 수량 및 예치금에 대한 '20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보고서'를 공개했다.
30일 플라이빗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실사 기준일에 보유한 121종의 가상자산 및 예치금을 대상으로 동아송강회계법인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7일 간에 걸쳐 플라이빗 본사에서 실사를 진행했다.
가상자산 실사 결과,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대비 원화환산금액 기준 약 102.88%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예치한 고객예치금 총액 대비 약 110.38%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약 19억 4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104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2번째로 높은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FDS·AML시스템 고도화, IT개발 기술 확보, 신규 상장 프로젝트 등 본격적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플라이빗 관계자는 "투명경영 철학을 원칙으로 올해 1월부터 고객 예치금 및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 및 예금 실사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며 "이번 실사를 통해서도 고객에게 지급할 필요가 있는 금전 및 가상자산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음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금전과 가상자산을 지급해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금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에 대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