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부산 해운대 LCT의 100층 전망대에 있는 갤러리 'GALLERY THE SKY'에서 부산최초 그래피티 전시회인 'TIME TO BE ARTS'를 연다.
6일 갤러리 더 스카이에 따르면 거리에 낙서를 하며 생겨난 새로운 장르 '그래피티'는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시작했다.
현재 '그래피티'는 이제 순수예술의 한 장르이자 팝아트를 이을 최고의 현대미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TIME TO BE ARTS' 전시에서는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래피티 작가 6명을 엄선해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래피티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장르의 시작에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피티의 선구자이자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 받은 존원, 스트리트 아트를 한 단계 끌어올린 프랑스의 제우스, 그래피티 1세대 작가이자 최초의 라이터인 크래쉬.

정치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선거에 활용해 스타가 된 쉐퍼드 페어리(오베이 자이언트), 그래피티를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만든 아티스트 닉 워커.
사회, 글자의 의미와 형태를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시킨 라틀라스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의 엄선된 작품을 부산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더 스카이’의 이번 전시는 미술품 거래 플랫폼 기업인 ㈜닉플레이스에서 주관하여 100층 전시장에 AI도슨트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업헤 'JAY2' 로봇으로 전시에 대한 도슨트를 제공하며 기존의 미술시장과 차별화된 전략 요소들로 미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델 'JAY3'을 도입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첨단 도슨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 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