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코로나 환자 중증 위험도 예측에 도전한다
인공지능으로 코로나 환자 중증 위험도 예측에 도전한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19 13: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뉴딜'로 개발된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솔루션) 시제품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성능 시험 착수
▲ 세종시 갑이 지역구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세종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다.(사진=홍성국 의원 블로그)
▲ 세종시 갑이 지역구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세종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다.(사진=홍성국 의원 블로그)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해결책(솔루션) 시제품은 코로나 확진 입원환자의 초기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중증 이상으로 진행될 확률을 제시해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루닛, 아크릴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협력해 개발됐다. 

그동안 주요 의료기관 등에서 진행된 내외부 성능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식약처 의료 해결책 인허가 신청이 가능한 정확도 지표 이상의 성능 확보)을 보였고, 10월 19일부터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성능검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에 따라 환자의 경과를 예측했으나, 예후예측 해결책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데이터에 기반, 경과과정을 보다 빠르고 과학적으로 예측함으로써 중증 환자를 경증으로 판단할 위험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병상 등 의료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민안전 및 의료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해결책은 '디지털 뉴딜' 사업인 인공지능 융합 사업(AI+X)의 일환으로 코로나 위기로 촉발된 신규 호흡기계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7월에 개발 착수됐다. 

삼성서울병원, 충남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루닛, 아크릴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 8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일산병원 등에서 사용자 편의성, 전향적 외부 성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목표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으로 과기정통부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하 '세종충남병원)은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올해 11월까지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의 성능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 확진환자의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격리 치료 시설로써, 현재 세종충남병원이 세종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300여명의 경증 환자들이 입소해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번 검증을 통해 해결책 고도화에 필요한 생활치료센터 경증 환자의 의료데이터 확보·학습을 통해 해당 해결책의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코로나 위기 대응과 경제·사회 전분야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 시제품을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의 성능검증 등을 거쳐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코로나 일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