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대선 경선 후보들 "박정희 기리는 전통은 계속될 것"
국민의힘 지도부-대선 경선 후보들 "박정희 기리는 전통은 계속될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0.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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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42주기 맞아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김기현 원내대표, 원희룡,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박정희 서거 42주기를 맞아 박정희 대통령 묘역를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역. 2021.10.26. (사진=이상현 기자)
▲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김기현 원내대표, 원희룡,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박정희 서거 42주기를 맞아 박정희 대통령 묘역를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역. 2021.10.26.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인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와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묘역'에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바르게 정치하겠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2021.10.26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라고 썼고 참석자들도 방명록에 이름을 썼다. 

묘역 참배 후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42주년이 지나서야 찾아뵀다. 산업화 발전에 헌신하신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저희의 전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 주자 중 윤석열 후보만 불참한 것에 대해서 묻자 "주자들이 경선 막바지 다양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조정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같이 참여하신 세분 후보께 감사하고, 저희당은 적어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대해 다른 의견이 없기 때문에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1979년 10·26이 일어났을 때 저는 시청 앞 군중 속에서 운구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그때 대부분의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참 비극적인 사건이었다"고 회상했다. 

유승민 후보는 "1979년 10·26이 일어났을 때 저는 수도경비사령부에 현역병으로 있었다. 제가 수경사병으로 근무하면서 10·26과 12·12를 다 겪었다"며 "정말 우리 현대사에 굴곡이었고, 저는 지난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수천년, 가난과 보릿고개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해방시킨 그 공로는 역사에 길이 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이 민국이 그동안 아올린 성장의 힘이 소진되고 우리 경제가 지난 30년 동안 계속 추락을 해왔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해야될 가장 큰 일은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는 것 그거 하나라고 생각하고. 지금 경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묘지에 오니까 우리 지나간 역사, 그리고 현재, 미래를 묵상하게 된다"며 "강화도 조약 직전 태어났던 이승만 대토령, 결국 45년에서 48년까지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이 되셨고, 1918년 3·1운동 직전 태어난 박 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산업화, 자주국방을 거쳐 선진국의 기반을 닦으셨다. 그 후에 태어났던 30년대 40년대, 50년대생들까지 박 전 대통령의 기반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10위의 경제대국, 민주화가 이뤄진 나라, 세계 무대 속에서 원조할 수 있는 세계속 한국으로 키워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오늘 국립묘지에 와서 미래에서 온 박정희 같은 혁신가라면 국가비전과 국민들에게 희망의 열쇠 뭘 줘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문제를 잘보면  그속에 답이 있다. 앞으로 우리 자랑스러운 위대한 역사 혁신가들의 바통 이어받을 세대로서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우리가 할 몫을 했노라, 시대적 소명 다 했다는 그러한 우리 60년대생 정치인의 가장 앞장서있는 입장에서 분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역시 1912년에 태어난 김일성을 3대 세습해서 김정은까지 온 북한이 세계 최악의 인권말살, 빈곤, 인류 안전 위협 국가로 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북한만 바라보면서 허황된 시대착오적이고 폐기해야 할 이념을 갖고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을 숙주 삼는 63년 용띠 저와 동갑인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제가 60년대생 경쟁에서 대민의 공평한 파멸 몰고가고자 하는 그런 세력을 여기서 반드시 분리시켜낼 결의를 가지고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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