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4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11월 '11시 콘서트'에는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황미나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황미나는 다채로운 해석과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음악적 공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앙상블의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피아노를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던 황미나는 서울예고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 교수를 사사하며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에서 협찬하는 '11시 콘서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주로 생활하게 된 사람들을 잠시 탁 트인 연주홀이라는 공간으로 초대해 고요함은 유지하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2017년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한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출연해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하며,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국내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선보인다. 

장진숙 기자 husky3755@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