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직자 갑질근절 위해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 추진
강서구, 공직자 갑질근절 위해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 추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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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구청장 "강서구청 공직자 여러분...갑질 근절 합시다"
서울시 강서구가 5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 서울시 강서구청 갑질근절 서한문. (사진=강서구 제공)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 강서구가 5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는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2일 강서구에 따르면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는 기관을 대표하는 간부 공무원의 청렴리더십 확립 및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간부들은 청렴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청렴의지를 다진다.
  
생각 나눔릴레이는 청렴을 주제로 한 의견이나 청백리 위인에 대한 글을 행정 포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레이의 포문은 노현송 구청장이 열었다. 노 구청장은 '갑질근절'에 대한 의견을 전 직원에게 서한문 형태로 이날 전했다. 

노 구청장은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갑질 사례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노 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헌재 부구청장은 부패를 근절하고 애민 정치를 펼친 제주목사 이약동의 일화를 공유했다. 

투갑연(投甲淵) 일화 등 두 개의 일화를 통해 정 부구청장은 악습에 맞선 이 목사의 청백리 삶을 소개하고 "본받을 점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다. 
  
2, 3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릴레이는 내년 초까지 진행된다. 

구는 향후 모아진 릴레이 자료들을 서울강서지역 청렴실천협의회 등 지역사회 전반에 전파해 청렴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안정적인 구정의 기본은 공직자의 청렴을 바탕으로 하는 신뢰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시책으로 구정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2년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고자 지난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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