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겨냥 "광주는 정치적 이용대상 아냐"
김동연, 尹겨냥 "광주는 정치적 이용대상 아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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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광주행은 초보 정치인의 '노이즈 마ㅔ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일 모교인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를 찾아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제3지대 대선 후보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광주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광주는 정치적 이용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윤석열 후보의 광주행은 초보 정치인의 '노이즈 마케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은 "전두환 씨의 함량미달 유사정치에 대한 옹호발언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 듣는이들의 독해력에 문제가 있다고 버티다가 마지못해 잠시 머리를 숙였을 뿐이다"며 "'광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경고한다. 광주시민들께서 단순히 헛소리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다"고 충고했다.

김 후보 측은 "5.18의 역사와 그 희생자들을 모독해 온 '흑역사'의 중심에 윤 후보를 대선후보로까지 밀어올린 국민의힘 세력이 있는 것"이라며 "피흘린 역사의 맥락조차 모르는 대선후보의 의례적 광주 방문으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작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로서 그 죄과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후보 측은 "공연히 소란피우지 말고 할 일을 하라"며 "오늘 윤 후보의 잘못된 선택으로 광주의 평온이 깨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윤 후보에게 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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