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자고 싶다. 신경정신과 계열로 사람의 신경을 거의 마비시키는 '아티반', '졸민', '졸피뎀',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 '항히스타민제', 아디팜 등을 때려 먹어도 소용없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이자 '깊은잠연구소'를 운영하는 불면증 극복 전문가 한송이 소장은 15일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불면증 극복 방법이 담긴 소책자 '그들이 불면증을 벗어나게 된 이야기'를 무료로 공개했다.
최근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도 복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것을 넘어 정상적인 대인관계, 회사 생활은 물론 건강과 삶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 혹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현대인의 질병이다.
예로부터 3쾌라고 했다. 숙면, 숙변, 잘먹는 것이다.
이에 뇌교육사, 심리상담가이자 개인별 맞춤 불면증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관 '깊은잠연구소'를 맡고 있는 한송이 연구소장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과 상담하고 뇌 검사 진행을 통해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무료로 제공되는 전자책에 담았다. 전자책은 네이버 카페 '깊은잠연구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에게 제공된다.
불면증 탈출 프로그램을 마친 김춘길씨는 "6년간 하루 한 시간 밖에 못자는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깊은잠연구소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나서는 하루 6시간씩 깊이 잘 수 있어 행복하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김춘길 씨는 최근 하루 8시간도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한송이 소장에게 연락해온 바 있다.
한송이 깊은잠연구소장은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생리적, 환경적, 행동적, 심리적 요소에 걸쳐 다양하다.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고 또한 복합적이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영역을 아울러서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포괄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잠을 못 자는 뇌라도 사람마다 그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천편일률적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개인마다 정확한 원인 분석과 불면 뇌 검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다가가는 것이 불면증을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