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고대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은상
[동정]고대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은상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1.11.15 10: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을 소개해 세광학술상 은상 수상"
.
고대 안산병원 안과 염영섭 교수가 대한안과학회가 주최한 제 126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기술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광학술상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가 주최한 제126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기술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광학술상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5일 고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엄 교수는 'Double sqaure loop fixation method for dislocated plate loop IOL'이라는 제목의 수술 술기 비디오를 통해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등 위치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고리모양의 판형(plate loop) 인공수정체를 기존의 방법보다 더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고정하는 수술법을 소개했다.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은 안구의 대부분을 싸고 있는 흰색의 막으로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부분인 인공수정체를 봉합사로 직접 꿰매는 수술이다. 주로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가 탈구된 환자의 인공수정체를 올바른 위치에 고정하기 위해 시행된다. 

고정할 때 인공수정체의 중심부 위치 및 수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엄 교수가 소개한 수술법은 실을 두 바퀴 교차되게끔 인공수정체 지지부 고리에 통과시켜 공막에 고정하는 방법이다. 이는 기존의 한 바퀴로 고정하거나 지지부 하나하나에 실을 걸어 고정하는 방식보다 인공수정체의 중심부 위치 및 수평을 유지하는데 더 유리한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엄 교수는 "이번에 소개한 수술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이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는 물론이고, 연구에 더욱 매진해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