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산하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이하 기후특위)는 오는 21일 오전 국회 본관 제5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의 탄소중립 100만 국민행동' 캠페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출범식 현장에는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기후특위 위원장단(조명래·김성환 상임공동위원장, 양이원영·윤준병·이수진 상임부위원장), 서울시 광역위원장(이해식 의원, 이상훈 서울시의원, 최승국 나우엔연구소 대표) 참석하에 '탄소중립 100만 국민행동'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청년·농민·노동자·기업 대표가 함께해 탄소중립 실천과 참여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출범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진행을 최소화하는 대신 누구나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발표될 이재명 후보의 '탄소중립 100만행동 캠페인'은 '1000개의 타운홀 미팅, 1만개의 제안, 100만명의 실천선언'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국민참여형·상향식 실천운동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100만 행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해 손쉽게 미팅을 조직하고,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안하며, 실천을 약속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와 공유·확산을 위한 전용 플랫폼인 '탄소중립 100만행동 플랫폼'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선대위 기후특위 산하에는 17개 광역위원회가 조직돼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참여와 의견수렴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노동전환이 '정의로운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의로운전환위원회'를 구성, 산업·노동계와 함께할 계획이다.
기후특위는 탄소저감 실천을 함께하기 위한 '국민실천 10대 과제'도 발표한다.
10대 과제는 국민과 함께 일상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국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실천과제를 선택해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폭넓은 생활속 과제들이 선정됐다.
김성환 상임공동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의지와 실행력에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작은 실천이 모이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백만행동’ 캠페인에 기후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