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경제' 맹비난..."궤변으로 국민 현혹"
국민의힘, '이재명 경제' 맹비난..."궤변으로 국민 현혹"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1.12.26 11: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지수'마저 정치에 이용할 생각 말라"
"포퓰리즘 식 경제 정책...오히려 반토막"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전날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주가지수'마저 정치에 이용할 생각 말고 국가부채비율, 증세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부터 바꾸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라는 이 후보. 이 후보가 운 좋게 주가조작 세력에 편승해 주식투자 수익은 거뒀는지 모르겠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조작해서 끌어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리 기업들이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 주가에 비해 낮게 평가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금융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이 후보가 내세우는 포퓰리즘 식 경제 정책으로는 주가지수 5000은 고사하고 반토막이 유력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후보는 국가부채비율을 급격히 악화시킨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는커녕 '대한민국의 국가 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했다"며 "우리나라는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를 제외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비(非)기축통화국 14국 중에서 6위로 부채비율이 높다. 기축통화국가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의 국가 채무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져 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되고 외국 자본의 급격한 이탈로 주식시장 또한 일거에 무너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런 마당에 기본소득을 포함한 '기본시리즈'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며 '국가부채비율이 낮다'는 타령만 하는 사람이 이 후보다"며 "그것도 모자라 '증세로 성장', '친노동이지만 반기업은 아니다'는 식의 궤변으로 국민을 현혹시키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