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통령 후보로서 첫 걸음..."민주화를 위해 성지인 광주 찾아" 5.18 묘지 참배
허경영, 대통령 후보로서 첫 걸음..."민주화를 위해 성지인 광주 찾아" 5.18 묘지 참배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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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y'선언, "대통령 되면 청와대 수도세, 전기세 내가 다 낼 것"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 5.18 묘자룰 첮아 참배하고 있다.(사진=내외방송)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 5.18 묘약을 첮아 참배하고 있다.(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no pay'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날 '민주주의의 성지'를 찾아 국가를 바로 세우겠다는 행보를 걸었다. 

허 후보는 지난 8월 대선 후보 출마 선언을 한 뒤 첫 지방 공식 일정으로 30일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민주화의 성지(聖地)'. 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의회 기자실에서 광주의 '미래비전'을 발표한 뒤 광주 5.18묘역을 참배했다.

허 후보는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허파"라며 "좌우에 얽매이지 않고 나라 살리는 것에만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월급도 안받고, 판공비도 받지 않겠다. 전기세, 수도세, 모두 내가 내겠다"며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닌 국민들 편에 서는 정치를 하도록 당선되는 즉시 경제 비상계엄을 내려 국회의원 300명을 정신교육대에 넣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광주의 미래비전을 갖고 오셨느냐'는 '내외방송'의 질문에 "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책임을 지고, 국민을 빚더미에서 구제하기 위해 할복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철도노선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의 철도망을 하나로 묶어 광주에서 서울까지, 시간을 단축하고,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솟는 지지율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4050은 민주당, 6070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만 대세는 2030의 허경영이다"며 "젊은 세대가 반드시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이날 '내외방송'이 현장 취재 결과 집계인원만 200~300여명에 이르렀다. 

광주시 의회에는 들어오지 못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지지자들로 인해 허 후보가 계획된 동선을 움직일 수 조차 없을 지경이었다.

허 후보는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며, 깊이 고개숙였다. 그는 '네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광주는 민주주의 성지다"라며 "정권 교체는 사실과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허 후보가 광주를 첫 지방 공식 행보로 광주를 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는 현 체재를 비판해왔고, 항상 대안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하늘 궁', 이라는 곳에서 허 후보 측 추산 25만여명의 지지자들, 그를 맹신이들이 가득하다.

허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나섰지만 그의 발언을 목타게 기다르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때문에 일정을 잡지 못해왔다. 

하지만 현재 허 후보의 대선 후보 지지율을 최대 18세~20대 층에서 13%가 높게 이르고 심지어 허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이어 5.5%의 지지율을 얻으며 4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와는 0.2%차이, 원내정당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는 2.7% 차이가 났다.

 '프라임경제신문·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통령선거, 정당지지도'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안 후보와는 0.2%차이, 원내정당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는 2.7% 차이가 났다.

이 조사에서 기타후보라는 응답은 1.7%, 없다가 5.5%, 잘 모르겠다가 1.2%였다. 이른바 무당·무표층이 8.4%에 이르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표심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별로 보면 18세~2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31.2%, 윤석열 후보가 23.8%, 안철수 후보 14.4%, 허경영 후보가 13.3%였다. 

30대로 가면 이 후보 36.5%, 윤 후보 30.3%, 허 후보가 10.1%로 안 후보(6.4%), 심 후보(4.0%)에 앞서며 3강에 들어갔다. 

특히 18~20대에서는 기타 후보가 3.5%, 없음 6.5%, 잘 모르겠다가 1.5%였다. 30대에서는 기타 후보 0.7%, 없음 9.5%, 잘 모르겠다가 2.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피플네트워스리서치는 지난 22~23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2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하여 젊은층의 표심과 관련해 "분석을 잘 해봐야 한다"면서 "허경영 후보가 포함된 (여론)조사에서는 20대 지지층 저희 쪽 이탈표 상당 부분이 허경영 후보에게 간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또한 5.18 묘역 참배 후 4.19혁명 기념관을 찾아 향을 피우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 성지를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가 첫 지방 공식 행보로 광주를 택한 것은 정치인 허경영, 대통령 후보로서 '탁월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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