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0명대...당국,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 양상
신규 확진 4000명대...당국,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 양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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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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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상당수 나오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지난주부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으나 아직 뚜렷이 감소세로 접어들지는 않은 상황이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2주째인 12월 3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1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많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지속할 때도 모두를 불안하게 했지만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더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도 진입한 상태다. 

다행히도 이날 요동치던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떨어지면서 또 최근 동향을 볼 때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에 접어든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75명,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 838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24일 6233명과 비교해서는 1358명이 줄면서 전반적인 감소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당국은 고령층 중심으로 3차 접종이 원활히 진행됐고, 이달 초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면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관측했다. 

정부는 사적모임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조치의 효과 등으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56명으로 전날 1145명이었던 데 비해 89명 줄어들었으나 11일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당국은 지난주부터 위중증,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는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108명으로 누적 5563이 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대비 269명 급증해 총 894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4758명, 해외유입이 1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35명, 경기 1454명, 인천 2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38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57명, 경남 228명, 충남 136명, 대구 130명, 경북 103명, 전북 99명, 광주 85명, 충북 73명, 대전 69명, 강원 69명, 전남 58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제주 14명 등 총 1천37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7명으로 107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0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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