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주의보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 18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1.8%, 나스닥은 2.8%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채권 수익률이 올랐다.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동반 하락한 모습이다.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패턴을 기록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대표는 이날 "채권 수익률이 올라갈수록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 온다 수석 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으로서 계속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여전히 취약하다"라며 "채권 수익률은 이번 주에도 계속 급등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71% 하락한 4977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5000만 원 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보다 1.60% 하락한 503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싸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등 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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