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연금 인상...월 최대 30만 7500원
▷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의외로 사용 '저조'
◆ 김건희 녹취록 공개 여부, "오늘 결정날 것“
통화 녹취록 공개 여부를 두고 MBC와 국민의힘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열린공감TV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으며 양측은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는데요.
김 씨의 통화 내용이 방송에서 공개될지 여부가 오늘 밝혀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7시간 녹취록 보도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낸 김건희씨 측이 이 녹음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라고 19일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이날 중 보도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 김씨 측은 "이 사건의 녹음파일은 정치공작용 녹음파일이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파일을 만들어낸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에 대해서는 "이모씨는 사전 모의를 해 정치적 목적으로 녹음했고 열린공감TV와 어떤 답변을 유도할지까지 상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 측은 "열린공감TV 측은 1년 넘게 김씨를 불륜녀, 유흥업 종사 의혹 등 인격을 말살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라며 "이 녹음도 악의적 비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안으로 신속히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내외방송 이지선 입니다.
◆ 기초연금 인상...월 최대 30만 7500원
이달부터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됩니다.
월 최대 30만 7500원으로 오르는데요.
노인가구는 월 최대 30만 750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49만 2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의 경우 월 180만원 이하, 부부 가구의 경우 월 28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가 됩니다.
◆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의외로 사용 '저조'
연일 화제를 모았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국내에 도입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돼가는데요.
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처방량이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저조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권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게임 체인저'라는 기대를 모았던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실제 처방량이 예상과 달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된 팍스로비드는 하루에 1천명 이상에게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14∼16일 사흘간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사람은 39명뿐인데요.
의료업계는 팍스로비드가 동시처방할 수 없는 의약품이 많기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다양한 처방 기준에 대한 부분이나 절차에 대해 숙련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시기가 지나가면 처방이 더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외방송 권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