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2' 비트코인·이더리움, 핵심 지지선 붕괴되나...
'빅2' 비트코인·이더리움, 핵심 지지선 붕괴되나...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1.21 13: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트코인 5000만 원, 이더리움 400만 원붕괴
▲ 가상화폐 이미지 (내외방송=정해권 기자)
▲ 가상화폐 이미지.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잠재적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 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 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5000만원 선을 내줬다. 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1% 하락한 4964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5% 하락한 365만 1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5200만 원대를 기록한 이후 엿새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15일 410만 원대를 찍은 이후 닷새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 자산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코리아는 "경제와 금리 인상에 대한 지속적인 비관론과 한때 고공행진했던 기술주에 대한 약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1.1% 하락했다.

가상 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2조 달러(약 2400조 원) 이하로 떨어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가상 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해 한 때 3조 달러(약 3600조원)에 이르렀으나 지난 7일 1조 9000억달러(약 2300조원) 대로 줄어 들었다. 이날은 1조 9071억달러(약 2276조원)까지 감소했다.

가상 자산 시세의 하락은 관련 상장사 주가의 하락도 촉발했다. 미국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올해 들어 12% 하락했고, 비트코인 채굴회사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와 라이언블록체인은 각각 21%, 16% 떨어졌다.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1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지난 2년간 급등세를 보였지만 당분간 비트코인의 침체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금리 인상과 채권 매각 등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 자산 시장이 당분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