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오늘(24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상장사 사상 최대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운명이 오늘(24일) 결정된다. 상장폐지되거나 제3자에게 매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금이 묶인 2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은 초긴장상태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2215억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신라젠의 길을 밟을 수 있다. 자금관리 팀장 이모(45)씨가 수년간 막대한 회삿돈을 빼돌렸고, 이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 경영진 리스크도 있다. 거래소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릴지 결정한다. 조사가 더 필요한 경우 검토기간을 15일 더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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