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용컵, 개당 300원 씩 요금 부과된다
▷ 심상정, "억울함에 남 탓했다"
◆ 정부,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 전환할 것"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 할 수 있다"며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513명으로 지난 22일부터 70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1회용컵, 개당 300원 씩 요금 부과된다
올해부터 1회용컵 이용 시에는 개당 3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환경부는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되는 1회용컵 보증금제가 전국 3만 8000여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보증금제 적용대상 1회용컵은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등이며 사용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플라스틱컵이나 머그컵은 제외됩니다.
또 이르면 내년부터는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이 제한되고 2024년에는 축산업과 수산업에서 자주 쓰이는 폴리염화비닐 재질의 포장재 사용도 금지된다고 합니다.
◆ 심상정, "억울함에 남 탓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심 후보는 해당 토론회에서, 지금까지의 정치생활을 돌이켜보며 지난 날에 대한 소회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불평등의 계곡에서 고통받는 시민들 곁에서 그분들과 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좀 더 헌신적으로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진보정당이 20년이 됐고 저 나름대로 여기에만 매진해왔는데 돌이켜 보면 불평등은 더 심화됐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거대 정당이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 쓰지 않았는데 저희는 작은 권력밖에 없는데 똑같이 책임을 묻는 게 억울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다른 당, 남 탓을 했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이 소수 전략으로 간다고 비판하는 분들도 계신데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절대 다수이자 바로 다수"라고 말했는데요.
주요 공약인 주 4일제에 대해선 "전국민 주4일제 실현 과정에서 저임금 노동자, 근로기준법에 소외된 노동자의 기본권도 더 보강해 나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입니다.
[클로징]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섰습니다. 검사를 받은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오미크론 확진을 받는다는 건데요. 증상은 경미하지만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보다 전파력도 강하기 때문에 건강 관리와 함께 마스크 착용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